서귀포시 경제일자리과장 현광철

[제주도민신문]"올히랑 ᄒᆞᆫ디덜 운동ᄒᆞ곡 건강ᄒᆞ여지게 마씀 ~ ” 이 문구는 서귀포시가 올해 시민들의 열정과 함께 야심차게 도전하는 `건강도시 만들기'의 슬로건이다. "올 해는 함께 운동하여 건강해집시다!”라는 의미이다.

서귀포시는 시민 건강을 위해 아동․청소년은 `어린이 건강생활 1130 운동'(하루 1번 30분 이상 뛰어 놀기), 성인은 `건강생활 수칙 1719 운동'(1일 7천보 걷고, 술은 1차로 9시까지만)의 생활화에 관심을 쏟고 있다. 이를 통해서 몸무게는 1kg 줄이고, 술은 2잔 덜 마시고, 걷기 실천율은 3% 올리기를 달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물론 개개인의 체질, 건강상태, 운동 강도 및 습관 등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생활 습관의 변화를 통해서 얼마든지 가능하리라고 본다. 결국 성패는 얼마나 의지를 갖고 실행하느냐에 달렸을 것이다. 건강에 아무리 좋다 한들 몸이 행동하지 않으면 헛구호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

그래서 건강을 얻고 싶다면 손쉬운 것부터 시작해보길 권해보고 싶다.
그 중에 가장 손쉽고 효과적인 운동이 걷기운동이 아닐까 한다. 하루 7천보를 점차 속도를 높여 땀이 날 정도로 빠르게 걸으면 중강도 운동의 효과와 체중감량 효과가 증대된다고 한다.

걷기는 생활 습관을 조금만 바꿔도 손쉽게 실천이 가능하다. 한 정거장을 먼저 내려서 출근하는 것, 짧은 거리는 웬만하면 도보로 이동하는 것, 그리고 점심시간이나 휴식 시간 틈틈이 짬을 내어 걷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걷기의 또 다른 좋은 점은 자연을 벗 삼아 가다 보면 어느새 친구가 생길 수 있고, 주변 풍광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도 있어 1석 2조의 보람을 느낄 수 있다.

모쪼록 범시민 건강생활 실천 운동의 저변 확대 차원에서 모두가 걷기운동을 적극 실천해서 건강도 잡고 행복도 찾는 길을 찾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