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문화예술과 부차윤

[제주도민신문]문화(文化, Culture )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자연 상태에서 벗어나 일정한 목적 또는 생활 이상을 실현하고자 사회 구성원에 의하여 습득, 공유, 전달되는 행동 양식이나 생활양식의 과정 및 그 과정에서 이룩하여 낸 물질적ㆍ정신적 소득’을 통틀어 말하고 이는 의식주를 비롯하여 언어, 풍습, 종교, 학문, 예술, 제도 등 모두를 포함한다.

즉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하루의 일상이 문화라는 것을 만들고, 경험하며, 축적해나간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우리가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 중 하나는 문화적 혜택을 누리며 건강하고 좀 더 나은 삶을 살며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있지 않나 생각한다.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다양하고 수많은 문화를 즐길 거리가 있다.

정기연주회(무료), 전시회, 문화예술 공연 등 각종 문화행사, 문화축제와 같은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예술 프로그램, 문화예술 사업과 같은 참여거리, 문화취약계층을 위한 문화누리카드 혜택 등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곧 내 삶이 풍요로워지는 문화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2023년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된 서귀포시는 2020년도부터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되어 우리 105개 마을의 다양한 문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문화기반 시설을 확충하여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확대하고, 문화도시 사업 및 각종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문화소외계층의 문화 욕구를 해소하는 등 문화적 혜택이 마을 구석구석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도 병행하여 추진 중이다.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은 즐겁고 삶은 여유가 있도록 문화저변 확대를 위해서 더욱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 문화의 저력이 넘쳐나는 문화도시, 서귀포시로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문화권 향유와 이에 대한 우리의 관심은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