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대천동 주무관 김신혜

[제주도민신문]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중순이면 매년 어김없이 찾아오는 것이 바로 재산세 정기분 납부 기간이다.

재산세란 매년 6월 1일을 기준으로 토지, 주택, 건축물, 선박, 항공기 소유자에게 부과되는 세금를 말하며, 7월과 9월에 나누어 부과된다.
7월에는 건축물과 주택(1/2), 선박, 항공기에 대한 제산세가 부과되고 9월에는 토지와 주택(1/2)에 대한 제산세가 부과된다. 주택분 본세가 2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7월에 일괄 부과·고지된다.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주택과 건축물의 차이이다.
주택은 독립된 주거생활을 하는 단독주택이나 공동주택을 말하며, 건축물은 주택을 제외한 상가, 창고, 사무소 등을 말한다. 만약, 1층이 상가이고 2층이 주택인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면 1층 상가에 대해서는 재산세 건축물분이, 2층 주택에 대해서는 재산세 주택분이 각각 부과되는 것이다.

이번 7월 정기분 재산세 납부기간은 7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이며, 납부기한이 경과하면 3%의 가산금을 추가로 납부하는 등 불이익을 당할 수 있으니 이점 유념하여 기한 내 재산세 납부를 당부드린다.

납부방법으로는 금융기관, 시청 세무과, 읍면동 방문 납부뿐만 아니라 ARS(☎142211) 간편 납부, CD/ATM기 납부, 인터넷 납부, 스마트 위택스, 가상계좌 납부 등 다양한 납부 편의제도를 이용하여 납부할 수 있다.

또한, 서귀포시에서는 7월24일까지 재산세 조기납부자(자동이체 포함) 중 100명을 무작위 전산 추첨하여 2만원 상당의 탐나는전을 지급할 예정이오니 재산세 조기 납부의 혜택도 누리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