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남원읍사무소 사회복지 6급 김창수

[제주도민신문]삼촌 어드래 감수꽈 이래 옵써게~ 뭘 도와 드리카예~ 담당자는 읍사무소에 찾아오는 어르신들 대상으로 질문을 던집니다.

어르신들은 코로나 접종예약 허래 와신디 어디로 가코이~ 이야기합니다. 담당자는 이래 옵써 이래 3번창구 저희가 도와주쿠다게 주민등록증 줍써 애기하면 어르신들은 대답하길 무시거 먼증~~
잘 들리지 않는 귀를 쫑 끝 세우고 지갑을 뒤적뒤적 거리며 주민등록증을 꺼네서 줍면서 여기 앉아 이시크라이~~ 이렇게 애기 합니다. 담당자는 호끔만 기달립써예~~ 근방 해 안네쿠다예~~

저희 읍사무소 주민복지팀에서는 이런 상황이 일상이 되었으며, 어르신들에 좀 더 친절이 대하기 위해서 비대면 양방향 마이크를 설치하여 어르신들을 응대하고 있어 잘 듣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21년 7월 ’사회적거리두기 체계‘에 따라 예방접종자에게 수정된 방역지침 적용예정이며, 이에 따라 접종증명서 활용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전자증명서(COOV 앱) 또는 종이증명서를 발급하고 있으며, 또한 코로나19 접종을 받고 증명 스티커 발급을 원하는 모든 사람에 대해서도 읍사무소에 방문하면 부착해서 드리고 있으며, 1차 및 2차 접종을 완료후 3차 추가접종 스티커 발급과 예약을 원할 경우도 추가접종 스티커를 발급과 접종예약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 19 확진 및 신종변이(오미크론)와 동절기에 대비하기 위해 기본접종 완료 후 일정기간이 도래한 분들, 특히 중증 사망위험이 높은 고령층 어르신들이 3차(부스터) 접종이 참여가 어느때 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읍사무소에서도 3차접종 참여 안내 뿐만 아니라 사전예약에 집중하고 있으며, 대상자별 추가접종 간격 단축에 따른 지역주민 홍보 및 접종독려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코로나 19 상황이 완전한 일상회복 단계로 접어들기 위해서는 행정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한 상황으로 모두가 잘 협력한다면 코로나19라는 전염병을 반드시 이겨내고 우리 모두가 원하는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두 좀 더 힘을 내고 파이팅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