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여성가족과 여성지원팀장 김금자

[제주도민신문]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어린자녀가 있는 부부들은 가사노동과 육아문제로 힘들다. 아침에 눈을 뜨면 챙겨서 자녀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일터로 향하는 숨가쁜 일상들을 보낸다. 아이가 아프기라도 하면 마음은 더 무겁다. 남성의 육아 참여도가 증가하고 있다지만 여전히 여성의 돌봄시간이 더 소요된다.

이에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2021년을‘일·가정 양립 가정문화정착의 해’로 정하고 서귀포시가 앞장서 상호존중 및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위하여 아빠와 아이 등 시민 1,000여명이 참여하는 가족친화사업 5개사업을 추진한다.

서귀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서귀포시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집 관련기관과 협업하여 추진하며
①“라떼파파가 뜬다”운영하여 아빠가 어린이집 등․하원 시키기, 쿠킹클래스 운영 등으로“양성 공동육아”문화 정착을 위해 시청 내에서 앞장서 추진하며
②“아이좋아! 아빠좋아! 교실”아빠와 자녀가 함께 체험 및 놀이교실 운영을 통해 같이하는 행복을 나누도록 다문화, 시민 등 대상별 맞춤형으로 운영한다.
③“우리 아빠는 슈퍼맨”운영하여 어린이집으로 찾아가는 아버지교육을 통해 육아에 대한 정보와 웃음가득한 부자간 상호작용 촉진하는 놀이등을 제공한다.
④ 평등한 명절을 위한 실천약속 지키기 캠페인 “아빠가 대세”운영하여 명절 실천약속 리플릿 배부하고 약속 이행 사진 인증시 선물도 증정 한다.
⑤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집 등 활용 “1일 센터장 체험”운영하여 본청 부서별 남성 직원 중 선정하여 현장을 체험토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내 시민대상 양성평등 성인지적 의식 확산을 위해 읍‧면‧동을 방문해 5월부터 9월까지‘찾아가는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도 실시하고,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하여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적합한『여성단체 활성화 특화사업』에 30백만원이 투입되고 있으며 여성단체 협력사업으로 아이가 안전한 교통 환경개선‘노란 발자국 새단장’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고 건강한 사회를 위하여 여성이 행복한 서귀포시가 앞장서 나가고 있다. 아이는 사랑해서 돌보는 것이 아니라 돌볼수록 더욱 사랑하게 되고 돌봄이 쌓일수록 더더욱 사랑받게 된다 그 만족감은 이 세상이 주는 어떤 행복과도 비교할 수 없다. 모든 아빠들이 그 경험을 꼭하기를 바란다.

그러는 사이 가정의 행복이 옆에서 미소 짓고 있음을 느끼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