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안우진)는 지난 28일 우도지역 하수처리시설 사업 현장점검과 함께 비양동 주민들과의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상하수도본부는 우도지역에 설치된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6개소에 대한 운영 실태 및 기계 설비 상태 등을 점검했다.

현재 우도지역 내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은 총 6개가 운영 중 있으며, 올해 3월부터 5,300만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기계설비에 대한 교체를 완료했다.

또한 추후 우도면 하수처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비양동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공사현장을 점검했다.

비양동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은 계획처리용량 450톤/일의 규모로 우도면의 상당량의 하수를 처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하수도본부는 2018년부터 총 사업비 91억 원을 투입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이 설치되는 주변 비양동 마을회 주민들을 만나 사업 추진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앞으로도 사업 추진 과정 중 비양동 마을회의 의견을 듣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계획기간 내 차질 없이 준공 목표 및 주민과 상생하는 하수도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안우진 상하수도본부장은 “기존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시설개선 및 운영 관리에도 더욱 힘쓸 것”이라며 “비양동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을 성공적으로 준공해 우도면의 안정적인 하수처리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