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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조성 확대를 위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수수료 지원사업’을 연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제도는 모든 국민이 공공시설 등을 접근·이용·이동함에 있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계획·설계·시공·관리 여부를 공신력 있는 기관이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이다.

제주도는 지난 2017년 2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제 시행 지침」을 자체 마련해 인증제 의무시설을 당초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신축하는 공공건물 및 공중이용시설에서 증축(재건축)하는 공공건물 및 보조금이나 기금을 지원하는 건물에 대해서도 인증을 취득하도록 확대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증을 취득하고자 하는 시설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인증수수료를 지원해 주고 있으며 올해 총 1,2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019년 3월 「제주특별자치도 공공건축물 등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민간건축물에도 인증 취득 비용 지원 근거도 마련했다.

특히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오는 12월 4일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의무 시설에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외의 자가 신축하는 공공건물 및 공중이용시설, 도시공원 등도 추가된다.

이에 도민들이 법률안 개정내용을 충분히 인지하고 혼란을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 관련 공무원, 건축 관련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개정사항 심층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제 시행 지침」도 올해 상반기 내에 상위법의 개정내용 반영 및 운영상의 미비점을 보완해 개정할 계획이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도민 누구나 공공건축물 및 민간건축물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BF인증을 적극적으로 취득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