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친절·적극행정“눈에 띠네”

[제주도민신문 = 남재옥 기자]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올해 초부터 종합민원실을‘빙세기 웃음 짓는 행복민원실’로 탈바꿈시키고 있는 가운데 서귀포시 종합민원실 직원들이 민원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민원인이 느꼈던 사연과 적극 행정 사례들이 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코너에 게재 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민원실을 찾았던 고**님은 진입로 확보 문제로 방문을 하였는데 복잡한 행정절차 및 관련 부처의 법, 조례, 규칙 등이 달라 민원처리가 쉽지 않았는데도 직원 간 머리를 맞대어 해결책을 제시해주고, 시간을 쪼개어 측량을 하다 비에 흠뻑 젖은 직원, 마을에 직접 찾아와 진행상황을 일일이 설명해 주었으며, 무연고 묘지 처리를 위해서 장화를 신고 가시에 찔려가면서 현장을 점검해 주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면서 시장님께 고맙다는 말을 전하였다.

다른 민원인 최**님은 부동산 증여 문제(자매간 증여)로 민원실을 방문하였는데 여러 가지 질문에 친절히 답변해 주어 계약서 검인과 등기를 마쳤고, 대면한 적이 없었는데도 유선상으로 공손하고 예의바른 태도를 느꼈다고 하였다.

또한, 강**님은 14년 전 농지배수개선사업부지에 대하여 공사관계서류가 존재하지 않았음에도 종합민원실 이자영 지적팀장이 관계부서와 적극적으로 협의하면서 지목변경 신청을 해 주었다고 하면서 모범공무원으로 추천한다고 전하였다.

이**님은 부동산 실거래 신고 건으로 시청을 방문하였는데 처음 갔을 때도 친절함이 기억이 있었는데 두 번째도 변함없이 친절한 미소와 성의 있는 태도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하였다.

그리고 졸업과제를 수행하기 위하여 민원실을 방문했던 제주대학교 디자인학과 학생은 종합민원실 직원들의 친절한 배려 덕분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하였다.

또한 육군본부 6.25무공훈장찾아주기조사단 일원으로 민원실을 방문하였는데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135명의 수훈자를 확인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하였다.

앞으로 서귀포시에서는 사소하고 그냥 지나칠수 있는 민원이라도 소홀함없이 처리하여 명실상부한 ｢행복민원실｣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