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힐링 생활원예 과정’ 교육생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생활원예는 일상생활 속에서 식용, 미적 만족, 교육 치료 등의 목적으로 원예식물을 기르거나 감상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깨끗한 먹거리 공급, 쾌적한 환경 조성, 정서적 안정감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어 최근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피로가 누적된 시민들에게 농촌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인 치유 농업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농업에 쉽게 접근하고 건강한 몸과 안정적인 마음의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5월 3일부터 6월 7일까지 제주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총 6회·18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 내용은 △텃밭 작물 재배하기 △제주 야생화 키우기 등으로 주변 농업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이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이 병행돼 진행된다.

교육신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화(☏760-7723)를 통해서만 신청이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40명 마감 시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신청자격은 치유농업과 생활원예에 관심 있는 제주도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교육 관련 자세한 내용은 제주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또는 농촌자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원 농촌지도사는 “생활원예와 치유농업에 관심 있는 도민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전하면서 “이번 교육 과정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