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봄 개학기 맞이 학교주변 불법광고물 일제 정비 실시

[제주도민신문 = 남재옥 기자]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봄 개학기를 맞아 3월 31일까지 학교 주변 및 주요 도로변의 불법광고물 일제정비를 실시하였다.

이번 정비는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되었던 대면 수업이 3월을 맞아 정상적으로 개학을 시행한 초·중·고등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옥외광고협회 1개 조, 서귀포시 도시과 직원으로 이루어진 특별 정비반을 편성해 학교 주변의 노후, 불량 간판과 불법적으로 설치한 유동 광고물을 정비하였다.

정비구간은 서귀포시 주요 도로와 초등학교 주 출입문에서 300M 이내의 어린이보호구역과 학교 경계선 200M 이내의 교육환경 보호구역 주변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교통 및 보행환경에 장애가 되는 현수막, 입간판, 에어라이트 및 선정적인 유해 광고물을 집중적으로 단속하였다.

또한, 평일 근무시간을 피해 금요일 오후, 주말 오전 시간대에 설치하는 게릴라성 불법 현수막을 정비하기 위해 3월 한 달간 주말 단속반을 편성하여 정비하였고, 3월 한 달 동안 서귀포시 전 읍면동의 총 1,591건의 불법 광고물을 정비하였다.

이외에도 기상특보 등을 대비하기 위한 옥외광고협회 서귀포시지부와 민간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강풍주의보, 경보 등 발효 시에는 협회 방재단과 도시과 합동으로 옥외 광고물 정비·점검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작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던 학교가 올해 개학을 맞아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중점적으로 정비하였고, 앞으로도 평일뿐만 아니라 주말에도 학교와 주요 도로변의 불법 광고물 정비를 주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