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청사

[제주도민신문 = 남재옥 기자]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이상기후에 따른 장기간 집중호우 및 금년도 태풍내습에 대비하여 관내 제2·3종 교량 시설물에 대한 정밀 및 정기안전점검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로 인해 시설물의 피해가 발생하여 시설물의 안전에 대한 시민의 관심·기대가 큰 가운데,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상 교량, 제방 등은 공공재로 제1종시설물(연장 500m이상의 교량), 제2종시설물(연장 100m이상의 교량 또는 1경간 50m이상의 교량), 제3종시설물(연장 20m이상, 10년이상 경과된 교량)로 구분하고 있으며 안전진단전문기관을 통해서 제2종시설물에 대해서는 2년에 1회 정밀안전점검을, 제3종시설물의 경우 1년에 2회 정기안전점검을 실시해야한다.

우리 시에서는 제2종시설물 8개소, 제3종시설물 50개소를 관리하고 있으며, 사고 시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고 생활에 미치는 영향도 클것으로 예상되어 기상이변에 대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에서는 2021년 3월 70백만원을 투자하여 제2·3종 교량 58개소에 대해 정밀 및 정기안전점검 용역을 발주하고, 용역결과에 따라 추가적으로 정비가 필요한 교량에 대하여 보수·보강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하반기에도 40백만원을 투자하여 제3종 교량 50개소에 대해 정기안전점검용역을 추진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교량 시설물의 사용성과 내구성 증진을 위한 유지관리 방안을 마련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한편, 서귀포시 관내 교량*은 98개소로 지방도 40개소, 시도 30개소, 군도 14개소, 농어촌도로 6개소, 비법정도로 8개소가 시설되어 있다.

서귀포시에서는 관내 제2·3종 교량 시설물 정밀 및 정기안전점검용역 추진으로 대형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함은 물론이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크게 기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