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사

[제주도민신문 = 오준혁 기자] 제주시(건축과)에서는 대형건축물(연면적 1만 제곱미터 이상 또는 50억 이상의) 공사장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사업장에서 안전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에 점검은 지난 2월부터 1개월 동안「건설기술진흥법」에 의한 안전관리계획 및 품질관리계획 이행, 가설공사, 터파기, 흙막이공사 안전시공 준수, 안전시설물 적정설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였다.

점검 결과 안전관리계획 미이행 11개소, 시공불량 3개소, 감리 부실 8개소 등으로 대부분 안전 관리계획서상의 이행계획 등을 소홀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안전시설물 설치가 부적정한 공사장에 대하여는 즉시 현장 시정토록 하였으며, 안전시공 부적정 공사장에 대하여는 재시공을 통한 보수‧보강 결과를 확인하는 등 안전 시공을 준수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제주시 관계자는“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건축공사장에 대한 정기 점검 관리를 통해 건축공사 현장의 안전문화 의식이 확립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