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청사

[제주도민신문 = 남재옥 기자]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28일(일) 제2기 서귀포시 청년정책협의체(위원장 허은진) 전체회의를 서귀포시청 별관 셋마당에서 청년위원 및 자문위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제2기 서귀포시 청년정책협의체는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여 체감형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민․관 협치 파트너 역할을 위해 2020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청년소통 창구다. 이날 추가 위촉된 7명의 청년위원을 포함하여 현재 청년위원 28명과 자문위원 3명이 참여하고 있다.

협의체는 문화예술, 일자리·교육·사회혁신, 지역균형·귀농·귀어·귀촌 등 3개 분과로 나눠 역량강화, 청년정책 모니터링과 제안, 그리고 각종 정책문제에 대한 발굴과 조사, 개선방안 모색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서귀포시는 협의체에서 제안한 11개의 청년정책 아이디어 가운데 7건을 수용하였고, 부서협업을 통해 서귀포 찾아가는 청년교육, 서귀포 청년문화 발굴단 운영 등 실현 가능한 정책들을 우선 추진키로 하고, 협의체를 통한 지역청년 소통 및 청년맞춤형 제안들을 적극적으로 정책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청년층이 지역에서 꿈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지역청년들이 시정에 적극 참여하고 미래 변화의 주체로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청년정책협의체와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회의는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한 가운데 안전하게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