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남원읍, 환경사각지대 방치폐기물 정비 완료

[제주도민신문 = 남재옥 기자] 서귀포시 남원읍(읍장 현종시)은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농로변·야산·공한지 등 환경사각지대에 방치된 폐기물 68톤에 대하여 자체인력 및 예산 18백만원을 투입하여 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방치폐기물 정비 장소는 농로변 8개소, 야산 3개소, 공한지 3개소, 영농폐기물 집하장 주변 16개소 등 총 30개소이며, 성상별로는 혼합 33톤, 폐목재 15톤, 영농폐자재 20톤 등 총 68톤이다.

방치폐기물 수거는 남원읍 자체인력을 활용하였고, 운반과 처리는 관내 폐기물 전문업체에 위탁(18백만원)하였다.

또한, 방치폐기물의 지속적인 정비와 더불어 폐기물 불법행위 예방·근절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방치폐기물 정비를 완료한 지역에는 불법투기 금지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였으며, 환경사각지대에 대한 단속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상시 점검체계를 구축하여 주민들에게 경각심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남원읍 관계자는“폐기물 불법투기 방지는 무엇보다 주민의식 개선이 중요하다”고 말하며“매년 방치폐기물 정비를 위해 많은 예산이 투입된다는 점을 고려하여 올바른 방법으로 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