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청사

[제주도민신문 = 남재옥 기자] 서귀포시(시장 김태엽)에 따르면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여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희망과 행복의 중심 서귀포시를 위해 2021년도 재해예방 및 하천정비사업 등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여름철 태풍 및 국지성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부터 위험요인에 대한 근원적 해소를 위해 2021년도 재해예방사업에 475억8600만원을 확보해 재해우려 지역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①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정비사업 7개지구 (남원, 서성로, 오조, 서성, 신난천, 난산, 표하천) 188억3200만원 ②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3개지구(남원1·2 동홍) 70억원 ③ 지방하천정비사업 5개지구(동홍천, 천미천, 의귀천, 서중천, 가시천) 114억원 ④소하천정비사업 9개지구(골세천, 동골세천, 신난천, 선내골내, 산지물, 생목골내, 퐁낭굴천,대동천,정의논깍) 82억원을 투입하여 추진하게 된다.

특히, 신규사업으로 오조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및 남원1, 동홍 지구 우수저류시설사업은 금년도 기본 및 실시설계와 각종 행정절차를 이행하여 2022년도 부터 보상협의와 본공사 추진에 차질 없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2020년 9월에 발생된 제9호 태풍(마이삭)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방하천 및 소하천 재해복구사업 14개지구(창고천, 예래천,색달천, 중문천, 회수천, 동회수천, 진평천, 생수물천, 고지천, 원제천, 궁상천, 도순천, 악근천, 곰생이물) 15억1100만원을 투입해 본격 착공해 우기 전 주요공정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방하천, 소하천에 대한 응급복구 및 하상정비 등 유지관리 사업비 5억3300만원을, 유수흐름에 지장을 주는 퇴적토사 및 지장수목 등 재해위험요소 제거를 위한 장비임차에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관내 하천유지관리를 통해 여름철 태풍 등 집중호우 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하천 관련 재해예방사업 및 재해복구사업이 완료되면 재해예방은 물론 친환경적인 하천정비로 시민의 쾌적한 주거환경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업지구별로 철저한 공정관리로 우기전 주요 공정을 조기에 완료하여 한발 앞선 선제적인 재해예방 체계를 구축하고 지방재정을 신속하게 집행하여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