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오영희의원(국민의 힘, 비례)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오영희의원(국민의 힘, 비례)은 오는 3월 19일(금) 2021년도 관광국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업무보고에서 제주 MICE다목적 복합시설 확충사업사업에 대한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제주 MICE 다목적 복합시설 확충사업(연면적 16,065㎡, 부지 39,401㎡)은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전시시설 확충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5년 제주여행객 부가가치세 환급제의 대체사업으로 시행이 결정되면서 국비 280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700억원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오영희의원은 김재웅 관광국장과 김의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에게 “제주 MICE 다목적 복합시설 확충사업은 2017년 12월 부지매입이 완료되었고 각종 절차를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진행사항을 살펴보니 전혀 진척이 안되고 있다.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것인지” 따져 물었다.

또한 “사업이 지연되면서 문제는 공사비 또한 당초 계획보다 더 소요되는 것으로 안다. 설계 미비사항 보완과 착공지연에 따른 공사비 물가상승 등으로 인해 당초 700억원보다 139억원이나 더 소요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대책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오영희 의원은 “당초 제주 MICE 다목적 복합시설 확충사업 추진 사유가 현재 컨벤션센터내의 회의시설로는 회의와 전시가 복합적으로 열리는 대규모 MICE행사에 대한 제주 유치의 한계 때문에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처럼 사업이 진척되는 것은 문제이다. ”라며, “더군다나 코로나로 인한 도내 MICE업계가 상당히 침체되어 있고, 국제행사의 유치는 몇 년전부터 이루어지는데 사업추진이 제대로 안된다면 결국 국제회의 유치도 안되고 제주가 MICE개최지로서의 우위도 잃게 될지 모른다”면서 조속한 예산확보와 사업진행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