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공공근로사업

[제주도민신문 = 남재옥 기자]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2021년 공공근로사업비 48억원을 확보하여 고용취약계층의 일자리 제공을 통한 생활안정과 민간 일자리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공공근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중 24억원은 복권기금으로 지원되고 있다.

복권기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복권판매액의 약 42%로 조성되는 재원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설치된 기금으로 다양한 공익사업에 지원되고 있다.

복권기금과 자체예산으로 운영되는 공공근로사업은 상하반기로 나누어 추진되어, 현재 복권기금과 자체예산 34억을 투입하여 39개 부서, 210개 사업에 474명을 선발하여 상반기 공공근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내용으로는 환경정비, 생활방역, 문화·관광·체육시설 정비 등이 주를 이루며 기타 공공서비스와 무관하거나 지역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 사업은 배제하였다.

한편, 하반기 공공근로사업은 7월부터 시행하여 참여자는 6월 중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하게 되며, 복권기금과 자체예산 14억원을 투입하여 169개 사업장에 406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2020년에는 사업비 30억을 집행하여 236개 사업, 408명 일자리가 창출되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복권기금이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사업에 쓰여지고 있어 뜻깊다면서도, 코로나19 사태로 실직 등 소득이 일정하지 않은 취약계층의 일자리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추가재원 확보에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