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기술원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농작업 유해요인 개선으로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는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은 작목에 따른 농작업 단계를 고려한 위험요인 진단 및 개선으로 농작업 재해 예방 및 농업인 안전성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에는 2개소에 총 사업비 1억 4400만 원을 투입하며, 사업신청은 지난 12월 홍보를 통해 접수, 심의회를 거쳐 최종 서귀포시한라봉연구회(대표 오순호), 동부레드향연구회(대표 홍지혁) 2개 단체를 선정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농작업 위험요소 분석 ‧ 개선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안전장비 및 보조구 지원, 안전관리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지원된다.

세부내용으로는 △농작업 안전 전문가 컨설팅(기본 안전교육, 농작업 위험 요소 분석 및 평가, 개선대책 및 사업성과 평가) △안전장비 및 보조구 지원(방제기 등 안전장비, 농약방제복 등 안전 보조구) △안전관리 역량강화(농업인 안전관리 및 건강관리 교육 프로그램 운영, 작업장 내 안전수칙 안내판 설치, 안전홍보 등)가 진행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작목별 농작업 유해요인 개선으로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및 작업능률 향상과 농업인의 농작업 안전에 대한 인식과 안전관리 실천 능력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사항은 농촌자원팀(☎760-7541)로 연락하면 된다.

김경아 농촌자원팀장은 “열악한 농작업으로 농림업은 재해율이 높은 사업군이며 최근 여성농, 고령농이 늘면서 안전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안전관리를 위한 역량강화 교육 및 농업작업 재해 예방으로 안전한 농업활동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