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아동 등 대상 지하수 보전·관리 과정 애니메이션 포스터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청정 제주의 지하수 보전·관리를 위해 애니메이션 영상 5편을 제작해 유아, 초등학생 등 아동과 도민들에게 홍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니메이션은 지하수의 생성 과정, 물 이용 역사와 문화, 제주 물의 위기, 물을 지키기 위한 생활 속 작은 실천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규리’, ‘산물이’, ‘버기’ 등 캐릭터를 활용해 유아와 아이들이 알기 쉽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번에 제작된 애니메이션은 제주 지하수의 형성과정과 실제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으며, 지하수 보전·관리를 위한 제주도의 수자원 정책, 물의 현장 등을 표현했다.

제주도는 우선 도내 초등학교(110여개),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에서 시청각 교육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의 협조를 구했다.

또한, 환경교육 관련 기관에서도 가족 단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편성해 교육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교육청과 협의해 초·중학교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문경삼 도 환경보전국장은 “이번 애니메이션을 시작으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와 현장을 찾아가는 교육과 소통을 통해 도민들이 지하수 보전·관리에 관심과 협조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애니메이션 영상은 제주특별자치도청 홈페이지, YouTube, 지하수 정보관리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