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남재옥 기자]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오재복)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봄철 사람들의 야외활동(오름 등반, 올레길, 산나물 채취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서귀포시 동부 지역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해충기피제 분사기 4대를 추가 설치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설치 장소는 4곳으로 △성산읍 고성리 대수산봉 주차장 입구 △표선면 성읍리 영주산 주차장 입구 △표선면 표선리 매오름 주차장 입구 △표선면 가시리 대록산 등산로 입구이다.

해충기피제 분사기는 사용 방법이 쉽고 간단하다. 보관함 한쪽에 설치된 노즐 손잡이를 누르면 기피제가 분사되며 얼굴 등 피부를 제외한 겉옷에 가볍게 분사하면 된다. 1회 분사로 3~4시간 동안 해충의 접근을 막아주므로 지역주민 및 관광객의 야외활동 시 진드기매개감염병 발생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매개감염병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야외활동 시 예방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동부보건소 감염병관리팀(☎760-619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