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제주특별자치도는 3. 9.(화) 오전 11시 도와 도의회 공동으로 코로나19 국면 극복 및 대전환시기 제주미래를 위한‘제주형 뉴딜 TF’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형 뉴딜 TF 회의’에서는, 제주형뉴딜 발표 이후 공모사업 선정 등 그간 추진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2021년 제주형 뉴딜 추진계획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2020년에는 제주 수소경제의 기반이 될 그린수소 P2G 생산실증, 최적화 동선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데이터기반 초정밀 실시간 소방관제 통합플랫폼, 디지털 기술기반 노인‧장애인 취약계층 보호 MEC 기반 5G 비대면헬스케어 등 총 19개 사업, 271억 원(국비238억 원)규모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

2021년에는 자율주행 기반 제주혁신도시 스마트모빌리티 리빙랩, 스마트 그린도시, 도시바람숲길 조성사업 등 총 25개 사업, 748억 원(국비514억 원) 규모의 공모에 선정되었으며, 올 한해 지속해서 공모사업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2021년 제주형 뉴딜 추진계획으로 ❶ 지역 대표사업 ❷ 21년 공모사업 적극 참여 ❸ 22년 국비절충 및 확보 ❹ 공공기관 연계‧협력을 중점 추진방향으로 설정하고 도의회와 도가 함께 협조하기로 논의하였다.

핵심 대표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제주형 뉴딜을 동력으로 코로나19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산업구조 개편, 기후위기 등에 등에 협조하기로 하였다.

어려운 재정여건에서 재원확보를 위해 21년 공모사업과 22년 국비절충에도 제주형 뉴딜 종합계획 수립 시 발굴된 과제를 중심으로 지속하여 수정‧보완 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한국판 뉴딜 추진유형 중 공공기관 선도뉴딜 분야를 감안하여 국가 및 지방공기업, 출자출연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과 연계 추진을 통해 동력을 확보하기로 하였다.

공동 단장인 현길호 농수축경제위원장은 “이제 우리는 그 간 성과를 넘어 보다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는 사업발굴과 국비사업 선정을 위해 전략적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때”라며”“지방재정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여 내실 있는 사업추진을 통해 도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동 단장을 맡은 허법률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그간의 성과와 올해 추진계획을 간략히 소개한 후“탄소중립·디지털 전환은 놓칠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며, 제주형뉴딜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는 산업구조 개선, 국비 확보에 절대적으로 중요한 과제”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치열한 국비경쟁에서 우리 사업들을 차별화하고, 도민사회의 공감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의회의 역할과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제주형 뉴딜 TF’는 지난 해 9월 10일 개최된 ‘도의회-도 상설정책협의회’에서 합의, 구성되었으며 9월 28일 첫 회의를 열어 제주형 뉴딜 추진계획(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후‘제주형 뉴딜 TF’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10월 12일 ‘제주형뉴딜 종합계획’을 공동 발표한 바 있으며, 이후에도 도내외에서 뉴딜과 관련된 각종 토론회 및 입법 공청회 등을 통하여 제주형뉴딜을 홍보하고, 효과적인 과제를 발굴하기 위하여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