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청사

[제주도민신문 = 남재옥 기자] 서귀포시는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2019년 6월 개소 후 3년 차를 맞이하고 있는 서귀포시 스타트업베이가 창업 불모지였던 서귀포에서 창업생태계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나가고 있다.

스타트업베이는 창업 공간 인프라와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한 One-Stop 창업지원 체계로 초기 창업기업의 성장을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기업가 정신 제고, 비즈니스 모델링, 시장 및 고객 분석, 마케팅, 법률특허 등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별 체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입주기업 10팀을 발굴하여 매출액 11억, 투자유치 3건, 벤처 인증 기업 3건 등의 성과를 이뤄내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사업 370백만원(3년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6,900백만원(3년간) 등 국비 총 7,270백만원을 확보하여 현재까지 54개의 우수기업을 선정하여 멘토링 및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하였다.

이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3년간 지원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사업으로 20개팀,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으로 24개팀이 선정되어 사업화 자금 등 기업별 맞춤형 창업지원을 하고 있으며, 향후 연차적으로 60여팀을 선정하여 지원하게 된다.

금년도에 스타트업베이는 입주기업 30개팀(상주 20개, 비상주 10개)을 선정 완료하여 입주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추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의 지원대상도 별도로 모집하여 올해 스타트업베이 운영에 박차를 기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히려 창업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내 (예비)창업가들을 지원하고 창업에 대한 정보제공 등 창업 보육기관의 역할을‘스타트업베이’가 충실히 수행할 것이며 창업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방문을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