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시민음악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제주도민신문 = 남재옥 기자] 서귀포시는 오는 3월 2일 부터 3월 15일까지(14일간) 서귀포 시민음악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프로그램 운영분야, 모집인원 및 참여강사로는 클라리넷, 플루트, 색소폰, 타악기 등 8종의 악기를 연주하는 관악분야에 91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앙상블, 가창교실로 이루어진 합창분야에 60명, 바이올린, 첼로로 구성된 현악분야에 18명으로 총 3개 분야 22개 과정 169명을 모집한다.

일상생활이 문화가 되는‘문화도시 서귀포시’조성을 위해 도립서귀포예술단원(25명)이 강사로 참여한다.

운영기간은 4월부터 10월까지이며, 11월에 수료식과 발표회를 갖을 예정이며, 운영장소는 서귀포예술단 연습실, 생활문화플렛폼 뿐만 아니라 남원읍・안덕면주민센터 등으로 확대하여 찾아가는 음악아카데미로서 문화소외지역인 읍면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생활문화플렛폼의 연습공간과 악기도서관의 악기대여와 연습, 강좌가 한 공간에서 이루어져 시민들의 문화생활 만족도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 악기도서관 개관으로 악기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어 악기가 없는 시민들도 부담없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는 서귀포시에 주소를 둔 2002.12.31일 이전 출생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방법은 선착순 방문 접수로 이루어지며 더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 문화예술과 홈페이지 및 도립서귀포예술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귀포에서 추진하고 있는 시민음악아카데미는 지난해에는 24개반, 168명을 모집하여 총 151명이 수료했으며, ‘20. 11월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목관앙상블, 합창 등 비대면으로 연주회를 개최하는 등 문화 만족도를 높이는데 일조했다.

단순히 듣고 감상하고, 따라하는 예술향유 방식에서 벗어나 악기 연주 등 전문가에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시민들의 문화갈증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에서는 앞으로도 시민 모두의 문화향유 확대와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의 문화적 역량 강화를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