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지역구: 애월읍)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 추진한 ‘주민중심의 특별한 주민자치’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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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지역구: 애월읍)은 ‘보충성의 원칙’(지역의 문제는 지역문제를 잘 아는 주민들이 우선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에 따라 전반기 행정자치위원장직을 수행하기 시작한 이후 약 2년여의 기간 동안, 주민들이 직접 설계한 ‘애월읍 종합발전계획’(이하 ’발전계획‘)을 민･관 공동으로 수립하였다고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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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균 의원은 애월읍 발전계획에 대해 “지역의 현안 해결방안을 포함한 중장기 지역발전 마스터 플랜을 주민 스스로 세우고 행정계획화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발전계획은 그동안의 논의가 집적된 성과물이다”고 의미를 부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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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현안해결과 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도내･외로 주민들과 광폭 행보를 이어왔다. ‘주민 중심 지역발전 정책체계 구축을 위한 주민 대토론회’(‘18.11.13.)를 시작으로 안동시 등 산지경매 운영 지역 방문, 애월항의 여객기능 도입을 위한 국회 방문과 해양수산부 차관 면담 및 주민건의서 제출, 애월읍민 130인 원탁토론회 개최, 애월읍 26개 마을 주민들과의 간담회 등을 거쳤다.

애월읍 종합발전계획에 따르면 비전은 ‘주민이 편리하고, 생태와 역사가 살아있는　풍광(風光) 애월＇로 설정하였다. 이를 위해 6개 정책분야 44개 사업을 제시하였다.

강성균 의원은 “발전계획 수립과정은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이기도 했다”며 “서부권역 중장기 발전을 위해 산지경매제도 도입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핵심 인프라인 애월항의 여객･물류기능 도입과 주민들의 문화향유와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 SOC(사업비 200억원)를 확정지었다”고 강조하였다.

이와 함께 “지역의 중장기 계획이 지속적･일관되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행정계획으로 반영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주민참여 읍면동 발전계획 수립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여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통과된 상황”이라며 조례안이 제도화되면 읍면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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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강성균 의원은 “읍면동 발전계획은 해당 지역의 일반주민과 다양한 계층이 정책수립과정에 참여함으로써 계획의 정당성 및 타당성을 확보하게 된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주민자치회 의사결정 범주에 있는 정책 및 예산범위를 훨씬 넘어서는 획기적인 모델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향후 계획과 관련하여 강성균 의원은 “코로나 19 상황을 보면서 지역주민분들을 대상으로 보고할 기회를 가질예정이다”며, “모든 계획은 제도와 예산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만큼, 조례안 처리를 마무리 짓고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저온저장시설 및 가공시설을 포함한 밭작물 산지경매시스템 도입, 이와 연계한 애월항 활성화 계획, 관광객 유치와 주민상생을 위한 새별오름과 연계한 제주정원 조성 등 발전계획이 제대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