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 범죄피해자 공동 대응 협의체 정기회의 개최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경찰청(청장 고평기) 에서는 ’25.12.18.(목) 15:00, 제주경찰청 7층 탐라상방에서「제주보안관시스템(JSS)」30개 참여기관의 장(주무 부서장)들과 「범죄피해자 공동 대응 협의체」정기회의를 개최하여,「제주보안관시스템(JSS)」발대식 이후 3년째를 맞아 초심을 되새기면서 참여기관별 참석자 50여명이 함께 ‘핸드프린팅 퍼포먼스’를 통해 새로운 의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특히, 이번 정기회의를 통해 주요 보호·지원 사례를 공유하고 참여기관간 상호 협력체계를 공고화하여 신속하고 체계적인 피해자 보호·지원으로 안전한 제주공동체를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여성폭력 피해자들이 보호·지원 절차를 제대로 알지 못하여 보호 사각지대에 놓여지지 않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지난 11월말 기준, 최근 3년간 가정폭력·아동학대 등 범죄 유형별 총 278건의 피해사례에 대해 경찰서별 「JSS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사례별 평균 5~6개 참여기관이 협업하여 경제·의료·상담 등 871건의 맞춤형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제공하였고, 경찰 이외 道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타기관에서도 19건의 안건을 제출하여 지원대책을 논의하였다.

고평기 제주경찰청장은 제주지역에서만 구성되어 있는「제주보안관시스템(JSS)」을 통해 여성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피해자들이 더 쉽게 도움을 요청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노력하는 한편, JSS참여기관과 함께 지역사회 안전망을 보다 촘촘하게 구축하여 범죄피해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위험징후를 신속히 발견, 재발 방지 및 피해회복에 적극 개입하는 등 선제적·예방적활동으로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