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아복지관, 시청각장애아동 지원 사업 성료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도농아복지관(관장 문성은)은 시청각장애아동의 감각발달과 사회성 형성, 의사소통 능력강화, 진로탐색을 목표로 시청각장애아동 지원 사업을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진행했다.

시청각장애아동지원사업은 아동별 맞춤형 오감·촉감 발달교육으로 정서적 안정과 집중력 향상을 높이는 개인별 감각발달프로그램, 체육활동과 외부체험을 통해 협동과 타인과의 교류능력 향상을 돕는 사회성형성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또한 영상편집·피아노·골프 등 아동의 적성과 재능을 발견하도록 하는 진로탐색프로그램, 수어와 한글을 병행하여 읽기·쓰기, 생활단어 중심교육으로 실생활에 적용하도록 하는 의사소통수단 한글교육으로 진행되었다.

시청각장애아동 지원 사업은 감각·사회성·진로·의사소통 능력을 고루 향상시킨 성과를 거두었고 아동이 스스로 표현하고 참여하는 변화를 이끌어냈으며, 자신감과 자립능력 강화로 이어졌다.

부모 만족도 조사결과 “영상편집을 잘하게 되어 자신감이 가득하다.” “한글교육 이후 아동이 문장으로 의사표현을 한다.” 는 등 긍정적 피드백 확인할 수 있었다.

제주도농아복지관은 시청각장애아동 지원 사업을 통해 확인된 성과를 바탕으로 사회성형성 프로그램을 주 단위로 확대,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설 및 AAC(보완대체의사소통)활용을 적극 접목하여 의사소통 어려움 해소 등 시청각장애아동의 교육권 확보와 사회활동 증대를 위한 연구·개발에 앞장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