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센터장 강옥련, 이하 센터)는 오늘(21일) 오후 16시 30분 김만덕기념관에서 도내 청소년과 지도자, 보호자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활동 종합시상식을 개최하였다.

제1부 청소년자원봉사대회는 올해 28회로, 수상자들은 꾸준한 봉사활동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참여로 청소년 자원봉사의 모범을 보여왔으며, 지역사회에 공헌한 청소년과 지도자들이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을 하게 되었다.

수상자는 ▲청소년자원봉사자 개인 10명, 단체 10팀 ▲청소년자원봉사활동을 운영하는 활동터전 최우수·우수 터전 각 1곳 ▲전국에서 시행한 청소년 자기주도형 봉사활동 공모전 활동부분우수상 단체 1팀이다.

훈격으로는 ▲성평등가족부장관상 ▲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상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상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상 등 총 22점을 수여했다.

제2부 청소년성취포상제 포상식은 올해 14회로, 포상활동에 도전하여 청소년 스스로 설정한 성취목표를 달성하고, 포상심사를 마친 청소년들을 포상하는 자리로,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은장 6명 ▲동장 10명,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 ▲금장 1명 ▲은장 3명 ▲동장 4명으로, 포상자 총 24명에게 인증서와 휘장, 메달이 수여되었다.

특히, 이번 종합시상식에서는 우수사례에 대한 청소년의 성장 이야기를 AI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스토리북으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토리북에 소개된 이번 종합시상식에서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은장을 받은 김예나청소년은 "제 이야기가 이렇게 동화책처럼 표현되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읽혀지니 주인공이 된 것 같고, 소중한 선물을 받은 기분이 들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만덕 기념관 로비에서는 한 해 동안 청소년자원봉사활동과 청소년성취포상제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다양한 표정과 활동사진들을 소개하는 ▲특별전시 "청소년활동 스토리"코너가 마련되었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청소년이 다양한 활동영역에서 자기주도적으로목표를 세우고 활동하여 스스로의 잠재력을 최대한 개발하고 삶의 기술을 갖도록 하는 전 세계 130여개국에서 운영되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자기 성장 프로그램이다.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이번 시상식은 단순한 포상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스스로 성장하고 사회와 함께 나가는 과정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