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일고 제64회 졸업식

[제주도민신문 = 오준혁 기자] 제주제일고등학교(교장 문홍철)에서는 2021년 1월 29일(금) 10시부터 3학년 교실과 방송실에서 ‘2020학년도 제64회 제주제일고등학교 졸업식’을 실시하였다. 또한,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하여 김현희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고은희 학부모회장, 김진숙 3학년 대표, 이기창 제주제일고 총동문회 회장, 백승태 제주제일고 총동문회 사무국장이 내빈으로 참석하였다.

졸업식은 코로나19로 인하여 각 반 교실에서 진행되었는데, 학생들은 실시간으로 졸업식 영상을 시청하였고, 김원태 교무부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졸업장수여, 상장수여, 감사패 증정, 학교장 인사, 동문회장축사, 교가제창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졸업장 및 시상은 64회 졸업생 413명 중 졸업생 대표에게 수여하였고, 이어 종합우수상과 학교운영위원장상을 시상하였다. 학생 시상이 끝난 후에는 학생회 회장 및 부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3학년 학부모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문홍철 교장은 축사에서 오늘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졸업은 고등학교 생활의 끝이 아니라 동시에 성년으로서의 새로운 시작을 합니다. 학생들은 부모님과 선생님의 보살핌을 벗어나 홀로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하여 세계를 누비게 될 것입니다. 커다란 도전과 모험의 용기가 필요할 때 제일정신을 바탕으로 한 고등학교 3년간의 경험이 용기와 혜안을 주리라 확인합니다. 꿈을 키우며 성장한 3년의 경험, 푸른 소나무와 붉은 동백꽃의 미음으로 우주를 이끄는 청룡의 꿈을 펼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하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졸업생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하였다.

또한, “오늘 이 자리에 있기까지 키워주신 부모님과 선생님께 감사하고, 친구들의 우정도 깊이 간직하기를 바라며, 세상에 나아가 모교의 명예를 드높이고 앞날에 큰 성장과 영광, 건강과 행운이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격려와 당부의 말도 함께 전하였다.

또한, 졸업식을 앞두고 본교 11회 졸업생이 이름을 밝히지 않고 대학을 진학한 어려운 여건의 학생에게 써달라며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하였다. 이처럼 제주제일고등학교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학교이다.

오늘 제주제일고등학교는 제64회 졸업생 413명을 배출하였으며, 현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중인 23,646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