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제주지역 자활사업단과 함께 DIY 공예 체험 프로그램 진행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광역자활센터(센터장 김성복)는 지난 5월 28일, 제주국제공항 3층 포토존에서 열린 ‘이륙위크(26week)’ 문화행사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단위 여객대상 공예 체험 프로그램 「제주공항 패밀리 아틀리에」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륙위크’는 한국공항공사가 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경험을 제공하고자 매월 26일이 포함된 주간에 주최하는 정기 문화행사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공항공사의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제주지역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이어도지역자활센터와 일터나눔지역자활센터와 협업하여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도자기 채색 체험과 천연 소가죽 티코스터 만들기 등 수공예 체험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자활사업은 취약계층의 근로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여 자립과 탈빈곤을 지원하는 제도로, 현재 제주지역에는 4개의 지역자활센터와 19개의 자활기업, 그리고 1개의 광역자활센터가 운영 중이며, 다양한 자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제주공항은 평소에도 문화행사 시 자활기업과 협력하여 공항 이용객에게 수공예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과 동시에 지역 취약계층을 돕는 사회공헌의 두 가지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김성복 제주특별자치도광역자활센터 센터장은 “이륙데이 문화행사를 통해 취약계층이 문화서비스 제공의 주체로 참여함으로써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자활사업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주신 제주공항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만족도 높은 문화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