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원장 허정옥

[제주도민신문 = 남재옥 기자] (재)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원장 허정옥)은 2020년 12월 한 달간 직원 및 강사 1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020년 주요 키워드는 ‘코로나19’, ‘비대면 교육’ 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등 ‘코로나’ 연관단어가 17.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비대면교육’이 13%, ‘온라인 강의’ ‘온라인 실시간 쌍방향 교육’등이 12.9%로 나타나는 등 모두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교육 및 교육 혁신 필요성 증대에 따른 내용인 것으로 분석됐다.

세계경제포럼에서 제시한 ‘변화된 교육을 통해 미래 인재들이 육성해야 할 16가지 능력’ 의 요소 중 평생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묻는 질문에서는 △의사소통(50%), △사회 문화적 감수성(36.7%), △문해능력과 협업능력이(33.3%)순으로 나타났다.(복수응답)

또한 현재 평생교육, 미래교육을 위해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 가장 큰 비중을 두어야 할 분야를 묻는 질문에서는 △지역기반(역량개발, 지역산업맞춤형교육)이 36.7%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문화, 지식, 지역, 생활을 포괄한 공동체가 20%로 2위, △교육의 서비스 시스템이 10%로 3위로 나타났다. 이어 △노년교육, △에듀테크, △직업교육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허정옥 원장은 “포스트코로나의 원년이었던 2020년은 단시간에 교육에서의 변화가 선제적으로 이뤄진 만큼 교육방식에 대한 고민이 이번 결과에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평생교육은 도민들이 변화하는 사회에 슬기롭게 적응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절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것인만큼 달라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방향성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2020년 디지털 역량강화 기초교육을 실시하고, SK텔레콤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최초 AI기반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는 등 미래환경에 걸맞은 교육콘텐츠 개발에 힘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