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세무과장 황태훈

[제주도민신문]매년 5월은 종합소득세 신고의 달로, 많은 납세자들이 국세청 홈택스를 이용해 국세를 신고·납부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함께 반드시 챙겨야 할 지방세가 하나 더 있다. 바로 개인지방소득세이다.

개인지방소득세는 국세인 종합소득세 결정세액의 10%에 해당하는 세금으로, 2020년부터 지방세로 분리되어 각 지역에 직접 신고 납부하는 방식으로 전환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지방의 재정 자립과 분권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 할 수 있다.

제주시 세무과에서는 신고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와 위택스(www.wetax.go.kr)시스템을 연계한 간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 번의 로그인으로 두 개의 세금을 모두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납세자에게 시간 절약 및 편리성을 더하고 있다.

이와함께 “제주시 세무과와 세무서 소득세과 간의 협력을 통해 합동신고센터를 운영하고 납세자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더불어, 한국지방세연구원 전담 콜센터(☎1661-6669)운영 및 간소화된 위택스 페이지를 활용하여 납세자들이 보다 쉽게 신고 납부를 완료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운영시간도 연장해 접근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국세와 지방세를 동시 신고하는 5월, 납세자들의 성실한 신고로 지역사회에 건전한 납세 문화를 만들어가길 기대하며, 모두가 함께 참여하여 우리 지역을 위한 책임과 기여를 다하는 한 달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