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제주본부, 가파도 수중 및 연안정화활동 진행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본부장 직무대행 박승완),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박상춘),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고승화)는 지난 4월 18일(금), 서귀포시 가파도 전역에서“한국마사회 제주본부와 함께하는 깨끗한 제주바다 만들기 캠페인-Let's Run SEA(Save, Engage, Act)”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의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해양환경 보호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청정 제주 바다를 지키기 위한 실천적 노력으로 기획되었으며, 수중 및 연안 정화활동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위해, 주관기관인 제주지방해양경찰청, 한국마사회,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를 중심으로 제주신화월드,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부, 가파리어촌계, 플로빙코리아 등 다양한 민간단체 및 기업,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수중 및 연안 정화활동이 진행된 가파도는 제주 본섬 남서쪽에 위치한, 인구 약 250명의 작은 섬으로, 청보리밭으로 잘 알려진 관광지이자 천혜의 해양환경을 간직한 지역이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해양환경 보전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곳으로, 정화활동의 장소로 선정되었다.

정화활동 당일, 참가자들은 해안에 방치된 폐스티로폼, 폐플라스틱, 폐부표, 폐그물 등 해양쓰레기 약 4톤을 수거했고, 제주해경과 민간 다이버들은 바다 속에 직접 입수하여 타이어와 폐그물 등 수중쓰레기 1톤가량을 수거하며 실질적인 수중정화 활동도 병행했다.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는 한국마사회 제주본부, 제주해경과 함께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수중 및 연안 정화활동을 연중 정기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고승화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이번 정화활동은 제주의 청정 자연을 지키기 위한 민·관의 협력으로 지속가능한 환경보호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캠페인을 통해 환경과 지역사회의 상생을 도모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