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성산읍 건설팀장 강권규

[제주도민신문]3월 22일은 물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물 자원의 지속 가능성과 그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UN이 제정한 세계 물의 날이었다.

물은 지구상의 생명체가 생존하는 데 가장 필수적인 자원이다.
인간의 몸은 약 60%가 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물 없이는 생명을 영위해 갈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농업, 산업, 위생,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물은 없어서는 안 될 자원이다.

하지만 물은 무한한 자원이 아니다. 지구상의 물 자원 중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물은 단 3%에 불과하다고 하며이 중에서도 실제로 사람이나 생물들이 사용할 수 있는 물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한다.
그만큼 물은 풍부한 자원이 아니며 철저한 관리와 절약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물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국가단위의 계획과 실행도 중요 하지만 일상에서의 개인적인 생활속 물절약 실천 역시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물을 아끼는 작은 습관들이 큰 변화를 만들기 때문이다. 세수를 할 때 물을 틀어놓지 않고, 샤워 시간을 줄이며, 세탁기나 식기세척기의 사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 등이 생활 속 물절약 실천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 물의 날은 단순히 물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날에 그쳐서는 안 된다. 이날은 우리가 물 자원을 절약하고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날이며 물이 없다면 우리의 삶도 없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물을 아끼고 보호하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함을 강조하는 날이다.

물은 생명이다. 생활 속 물아껴 쓰기의 실천, 미래를 지키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