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표선면 주무관 김혜진

[제주도민신문]현대 사회에서 환경 보호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쓰레기를 불법 투기하며 환경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 또한 쓰레기 불법 투기는 우리의 삶의 질을 낮추는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쓰레기 불법 투기는 그 피해가 단기적인 것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는 지역 사회의 건강과 환경을 위협하며 우리 모두에게 부담으로 다가온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 전반적인 인식 변화와 실질적인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

불법 투기란 법적으로 정해진 장소가 아닌 곳에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를 의미하며 주로 도로, 하천, 산림 등 다양한 장소에서 발생한다. 쓰레기 불법 투기는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미관을 저하시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이러한 불법 투기를 막기 위해서는 법적 제재 및 단속 강화와 더불어 지역 주민들이 쓰레기 불법 투기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

시민들이 올바르게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는 인프라 조성 및 CCTV를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 등 기술적 접근이 함께 도입되었을 때 불법 투기 행위를 막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쓰레기 불법 투기 문제는 단순히 한 사람이나 한 지역의 문제로 치부할 수 없다. 우리가 공유하는 환경과 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쓰레기 불법 투기를 줄이기 위한 법적 규제, 지역 사회의 협력, 적절한 인프라 확충 등 다각적인 접근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시민들의 의식 개선과 자발적인 참여가 뒷받침될 때 우리는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환경을 지키는 작은 실천이 우리의 미래를 보호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