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농정과 원예특작팀장 권성남

[제주도민신문]GAP란 농산물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농업환경을 보전하기 위하여 생산, 수확 후 관리 및 유통의 각 단계에서 작물의 화학적·생물학적·물리학적 위해요소를 합리적으로 관리하는 제도이다

제주시는 올해 예산 11억 원을 투입하여 제주산 농산물의 상품성 및 안전성 차별화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자 신규사업으로‘GAP 인증 확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GAP인증 농가에 인센티브 지원함으로써 관행농가들을 GAP인증에 동참시킴으로써 안심먹거리 생산기반을 확대하고 농가들에는 소득향상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원자격은 신청일 기준 제주시에 주소를 두고 GAP인증이 유효하거나 보조금 교부 신청 전까지 인증서 제출이 가능한 농가이며 신청은 3월 10일부터 오는 3월 25일까지이다.
우선 개인농가에 △농약보관함, △전동가위 등 농작업에 필요한 장비와 △저온저장고(5평형) 등 유통에 필요한 시설을 지원하며, 장비의 경우 농가당 최고 3백만 원 한도로, 저온저장고의 경우는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이번 추가 공모를 통해 로컬푸드매장을 운영하는 단체(농협)에 출하하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소규모 시설하우스(100평 형), 최대 15,600천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개인농가는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저온저장고의 경우 사업장 소재지로 신청하면 되며 이번에 추가 지원되는 소규모 시설하우스는 단체(농협)가 제주시 농정과로 신청하면 된다

제주도의 GAP인증 비율은 전체 경작면적의 약 10% 수준으로 제주도 청정브랜드 이미지를 생각해볼때 낮은 수준이다

제주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GAP라는 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통하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여 소비시장에서 제주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일은 이젠 선택이 아닌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