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용담2동주민센터 주무관 박미르

[제주도민신문]최근 우리 사회에서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은 해결해야 할 수 많은 환경문제들 중 하나이다. 특히 노후 경유차의 경우 대기오염물질이 많이 배출되어 ‘초미세먼지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운행이 제한되는 등 인간과 환경 모두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러한 노후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매연을 줄여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상 운행이 가능한 오래된 자동차’를 조기에 폐차 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해 주는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노후 경유차의 경우, 최신형 차량보다 질소산화물(NOx)과 미세먼지를 다량으로 배출하여 호흡기 질환,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정상 운행이 가능한 노후 경유차를 조기에 폐차시킴으로써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을 저감시키는 단기적 효과뿐 아니라 이를 대체하는 친환경 차량을 구매 할 경우 매연배출량 등을 줄일 수 있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보호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2025년 제주시 노후자동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은 접수일 기준 6개월 이상 연속해서 제주도에 등록된 배출가스 4등급(경유차) 및 5등급(경유차, 휘발유·LPG차 등)차량과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신청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이 가능하고, 2월 10일부터는 인터넷 및 등기 접수도 가능하다. 필요한 서류는 신분증과 자동차등록증이며 법인 차량이거나 소상공인차량, 생계형차량일 경우 추가 자료가 요구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정책은 차량 소유자에게 재정적 혜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을 개선하고, 우리의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대기질을 선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조기폐차 지원 정책의 성공적인 시행을 통해 깨끗하고 건강한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만일 지원대상 차량을 소유하고 있다면 조기폐차 지원사업에 참여해 우리 모두가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에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