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제주지역 어르신 좋은돌봄 확대위한 정책포럼 성료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센터장 김성건)는 지난 5일 「제주지역 어르신 좋은 돌봄 확대를 위한 정책 포럼」을 제주 아스타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발제자인 석재은 교수(한림대학교 사회복지학부)는‘어르신 좋은돌봄을 위한 장기요양 정책의 방향’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왜, 좋은 돌봄인가?’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돌보는 사람을 잘 돌보지 않는 상황에서 좋은돌봄은 가능하지 않다.”라고 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최경숙 센터장(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은‘서울시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및 좋은돌봄 실천 사례’를 주제로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센터의 좋은 돌봄 실천 사례를 소개해 제주지역 좋은돌봄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세 번째 발제자인 김재희 센터장(제주연구원 고령사회연구센터)은‘제주지역 장기요양요원 현황과 처우개선을 위한 정책과제’를 주제로 좋은 돌봄 확대를 위한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을 위해 (가칭)‘사회적 돌봄세’도입을 제안하며, 장기요양요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것은 임금수준의 개선이라고 설명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고보선 교수(제주국제대학교 상담복지학과)가 진행한 종합토론에서 토론자로 나선 민주홍 교수(제주대학교 생활환경복지학부)는“돌봄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고 윤미영 팀장(국민건강보험공단 제주지사)은 ‘미래 돌봄의 중심은 노인돌봄이며 중추적 인력은 노인돌봄제공자 그 중에서도 요양보호사’라고 말하며“좋은돌봄의 실현은 돌봄 제공자에 대한 가치가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때 이루어진다.”고 강조했다.

김성건 센터장은 “장기요양현장의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이 모두 동의하는 좋은돌봄에 대한 기준 마련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하며 좋은돌봄 실현 및 장기요양요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제주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에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