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 ‘쉽게 배우고 차리는 로컬푸드 건강레시피’책자 보급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는 1월 4일부터 동부지역 7대 대표 제철 농산물을 이용한 ‘쉽게 배우고 차리는 로컬푸드 건강레시피’ 책자 500부를 발간해 무료 보급한다고 밝혔다.

동부지역 주요 소득작물의 도내 점유율은 당근 99%, 월동무 73%, 구쪽파 70%, 감자 58%를 차지하는 등 월동작물 주산지로 건강한 로컬푸드 식재료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로 소비부진과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 기상이변 등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동부지역 7대 대표 제철 농산물의 가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소비확산을 위해 이를 활용한 쉽게 만들어 볼 수 있는 전통요리부터 퓨전요리까지 다양한 가족 건강 레시피를 제공하게 되었다.

‘로컬푸드 레시피’ 책자에는 △체할 때 이용한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무’ 6종 △비타민, 미네랄이 균형 있게 들어있는 알칼리성 식품 ‘당근’ 5종 △우리 음식의 대표 양념채소 ‘양파’ 5종 △땅속의 영양덩어리 ‘감자’ 6종 △인삼처럼 약효가 뛰어나 사삼이라 불리는 ‘더덕’ 7종 △식탁 위의 명약 ‘깻잎’ 8종 △우리 음식에 없어서는 안 될 ‘쪽파’ 5종 등 총 47종의 레시피가 수록돼 있다.

이와 함께 우리 아이가 사랑한 핑거푸드 ‘우유 튀김’, ‘이태리식 주먹밥 튀김’, ‘알감자 꼬치’, ‘당근 꽃만두’ 등 4종 레시피를 담았다.

책자 보급은 동부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760-7625)으로 방문하면 무료로 받아 볼 수 있으며 동부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자료를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이미숙 농촌자원팀장은 ‘동부지역 7대 대표 로컬푸드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코로나19로 집콕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족과 함께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레시피를 보급하게 되었다.’고 발간 의미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