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장애인체육회, 제주장애인스포츠센터 우수시설 2관왕 달성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도장애인체육회(회장 오영훈)는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2024년 우수공공체육시설 선정’사업에서 제주장애인스포츠센터가 종합평가 우수시설(우수상)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제주장애인스포츠센터는 앞서 지난 9월,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진행한‘2024년 우수 장애인체육시설․장애인친화 체육시설 선정’사업에서도 우수장애인체육시설로 선정된 바 있어, 한 해에 우수시설 타이틀을 2개나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선정 사업은 우수 공공체육시설 선정 및 포상을 통해 시설 운영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5개 권역(수도권, 충청․제주권, 전라권, 강원․경북권, 경남권) 중 최우수 5개소, 우수 5개소를 선정하기 위해 공모에 응시한 시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PT발표 심사를 통해 진행됐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김철희 사무처장은 “제주장애인스포츠센터가 우수공공체육시설로 선정되어 기쁘다면서도 이에 만족하지 않고 이용자의 편의를 1순위로 생각하는 센터가 되겠다,”며 “도민들의 생활체육을 선도하는 최우수 체육시설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12월 29일 개관한 제주장애인스포츠센터는 도장애인체육회에서 위탁운영 중으로, 현재 수영과 아쿠아로빅, 줄넘기, 배드민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강좌 증설을 통해 도민들의 장애감수성을 고취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배드민턴, 휠체어농구 등 전문체육선수들이 상시 훈련을 하고 있으며, 도내 장애인들의 체력관리와 증진을 위한 제주장애인체력인증센터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