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2021년 가로등 분야 79억원 투자, 조기 발주 추진

[제주도민신문 = 남재옥 기자]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안전한 밤거리 보행 환경을 제공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2021년 가로등 분야에 79억여원을 투입하여 조기발주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 지역 가로등 시설 및 유지보수 등에 총 49억원이 투입할 계획이다.

우선, 가로등 시설 및 유지관리사업 분야에 39억원이 투자된다.

중산간도로(회수~법화사) 외 25개구간 가로등 시설정비에 26억원, 마을안길 주민건의 및 사고위험지역에 3억원, 주요도로변 LED 등기구 교체에 6억원 등 총 1,334개소에 대해 35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가로등 고장수리에 따른 유지보수 단가계약 2개업체 및 누전 등 부적합 시설물에 대해 4억원을 투자해서 교체 및 정비를 추진한다.

LED 등기구 교체사업은 나트륨, 메탈 등기구를 LED로 교체하고 표찰정비 및 전산화하는 사업으로 금년도에는 서부지역을 완료했고, 내년도에는 동부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내년도 조기 발주를 위해 올해 11월부터 7개 구간에 대하여 실시설계 공사를 발주하고, 디자인 심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 중에 있다.

또한, 양방향제어시스템 구축을 위해 10억원이 투입된다.

본 사업은 무선통신망으로 가로등 점·소등 시간 및 고장 여부를 사무실에서 원격으로 제어하고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보안등양방향점멸기 1,920개소 양방향중계기 50개소를 구축하여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연차적으로 국비를 절충해서 대상 지역을 읍면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읍·면 지역에는 30억여원이 투입된다

시는 읍면지역에 30억원을 재배정해서 가로등 및 보안등을 시설 정비할 예정이다.

시는 이달 초 읍면으로부터 사업계획을 받아 내년 1~2월경 사업금액을 재배정해서 조속 발주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 읍․면 주민숙원사업 등 가로등 시설 정비, 가로등 수리 단가계약 및 유지관리 사업은 읍․면별로 자체 예산을 투입해서 추진된다.

아울러 서귀포시는 밝은 제주 밤거리 구현을 위해 민원피드백 운영 및 주기적인 야간점검과 지장가로수 정비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가로등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선제적 대응을 위하여 가로등 시스템 집중개선의 원년으로 정하고 밝고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추진해 왔다.

가로등 신고 편의를 위하여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고장 수리상황을 민원인에게 문자메세지로 알려주는 민원피드백을 도입하여 574건의 고장수리 상황을 민원인에게 통보했다.

또한, 가로등 야간점검 13회·점검 건수 1,237건 등 매월 야간점검을 정례화했고, 도로조명을 가리는 가로수를 전수조사하여 전정(9개구간·43개소·6.5㎞)을 실시하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가로등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안전사고 예방과 살기좋은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