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흑우연구센터, 천연기념물 제주흑우 판매 위한 업무협약 체결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흑우연구센터(센터장 박세필/제주대학교)는 생활협동조합인 농업회사법인밥상살림(주)과 제주흑우 생산 농가인 와우목장 및 ㈜미래셀바이오(대표 김은영)가 제주흑우 판매 및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1월 7일 제주흑우연구센터에서 진행된 제주흑우 판매 협약에서 농업회사법인밥상살림(주)(대표 조상호)과 와우목장(대표 민미연·이창종)은 한살림제주생협 4개 매장을 시작으로 도외 지역으로 판매 확장을, 제주흑우연구센터와 ㈜미래셀바이오는 대외 홍보 지원을 논의했다.

박세필 제주흑우연구센터장은 “오늘 MOU 체결로 ‘임금님진상품이며 웰빙 푸드인 제주흑우’가 센터 협력 우수 농가에서 생산돼 생명농업을 바탕으로 생산과 소비자 간에 직거래운동을 펼치는 ‵한살림제주‵를 통해 안정적인 판매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면 무척 고무적”이라고 했다.

그리고 “HACCP, 무항생제 축산물 및 깨끗한 축산농가 인증을 보유하는 등 엄격하고 정성스럽게 관리해 안전한 먹을거리 제주흑우를 소비자에게 제공 할 수 있는 바탕을 깔아 놓은 ‵와우목장‵ 농가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청정 제주의 맑은 물과 짠 바람, 푸른 초원 복지환경에서 키운 우리 고유의 ‵토종 소이자 천연기념물(제546호)인 제주흑우‵는 일반 한우보다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 함량은 낮고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 함량이 와규 등보다 높아 감칠맛과 풍미가 우수하고 고기 맛이 매우 고소하다.

한편 업무협약식에 이어 오는 11월 23일은 한살림제주 ‵담을‵ 매장에서 제주축산 로컬의 상징인 흑한우 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하는 등 제주흑우 고기 판매에 앞서 본격적인 제주흑우의 우수성 홍보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