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사)제주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고병기)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올해 최고의 온주감귤을 선발하는 품평회의 출품 신청을 접수한다.

‘감귤품평회’는 고품질 감귤 재배농가의 자긍심 및 영농의욕을 고취하고 품질 경연을 통해 제주감귤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제주감귤박람회 기간에 개최된다.

온주감귤 품평회는 일반재배 및 친환경재배 2개 분야로 나눠지며 △일반재배(노지 및 피복재배)는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2점이 수여되며 540만 원의 상금이 준비돼 있으며 △친환경재배는 금상, 은상, 동상 각 1점과 상금 220만 원을 수여한다.

10월 21~25일까지 출품 서류를 접수한 후 10월 28~29일에는 당도와 산함량, 외관 등 1차 심사를 실시한다.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는 과원을 직접 방문하는 2차 현장심사를 실시한 후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수여되며, 수상자들의 출품 감귤은 감귤박람회 기간 중 우수감귤 전시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 감귤박람회 시 직거래장터 무상 참여, 대형 유통기업과 연계한 판매 지원, 홍보 동영상 제작 등의 기회가 부여된다.

참가 신청을 원하는 감귤농가는 농업기술센터, 농·감협, 농업인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25일까지 제주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 사무국으로 신청서와 출품 감귤 5㎏을 제출하면 된다.

품평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제주감귤박람회 사무국으로 전화(☏064-760-3091)하거나 누리집(www.jicexpo.com)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며 신청서식을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2024년 제주국제감귤박람회는 국제행사로 개최되며 ‘감귤로 완성하는 국제평화도시, 제주특별자치도’를 주제로 11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