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원장 허정옥)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최근 3년간 인기리에 실시해 온 ｢2020년 제주청년 해외배낭연수｣ 운영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당초 사업의 기본 취지와 목적을 살려 새로운 사업으로 ‘제주청년 성장 지원 사업, ｢SKT와 함께하는 AI기반 인력양성｣’을 실시하였다.

4차산업혁명 시대 도래와 함께 세계적으로 AI시장이 급격한 성장이 전망됨에 따라 우리나라도 새로운 성장 동력산업으로 인공 지능 산업에 주목하고 있다. 따라서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에서는 AI와 빅데이터, 모빌리티 분야의 선도적 국내기업(SK 텔레콤)과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이 보유한 인적･물적자원을 활용하여 지역인재 특성화 과정을 개설하여 7월 이 후 진행해 왔다.

약 4개월 간 기초교육∼실무교육∼멘토링을 통한 시제품 개발 과정에 총 62명 중 44명이 수료를 하였으며, 총 9개팀이 9개의 소프트웨어 시제품을 개발하였다. 또한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청소년 대상 코딩교육도 105회를 진행함으로써 복합적인 지원과 활동을 연계함으로써 단기간에 지역 청년들의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과 SK텔레콤에서는 특정 학력 보유 및 전공자만이 가능했던 소프트웨어 개발을 할 수 있도록 ① 해당사가 보유한 상품개발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고, ② 교육의 집중도를 높이고 기업 연수원 체험을 위해 SK 텔레콤 인재개발원(경기 이천 소재, 4박5일) 시설을 활용하여 과정을 진행하였다. ③ 특히, 교육 후 발굴한 아이디어를 상품개발할 수 있도록 실무자들이 팀별로 총 150여회에 걸쳐 멘토링을 진행함으로써 시제품 개발까지 진전시킬
수 있었다.

참여 팀들은 개인별 건강검진 또는 시간대별 일정을 알려주는 기능,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여행 체험, 쓰레기 분리수거 요령 등 알림 기능, 개인의 패션 스타일을 골라주는 서비스, 등 데이터와 소셜로봇을 기반으로 서비스 상품개발과 관련하여 짧은 시간에 구현시켰다.

소셜 로봇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서비스 시제품은 11월 28일(토)과 12일 14일(월) 2차에 걸쳐 개발 아이템 창의성 및 상품성 등 에 대해 기업실무자 중심의 심사위원단이 평가를 진행하였고 그에 대한 결과에 대해 12월 21일(월)에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시상은 SK 텔레콤 사장상에는 총 3개팀이, ㈜인포마크사장상에는 2명이 수상을 하였다. 수상자에게는 기업에서 각각의 기념품을 부상으로 제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