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사 전경

[제주도민신문 = 오준혁 기자] 제주시에서는 이달 중으로‘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개발 계획을 변경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한다.

화북상업지역은 1986년 5월 화북상업지역 지정 이후 2015년 11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2018년 11월 실시계획 인가, 2019년 7월 환지예정지가 지정되어 2019년 9월에 기반시설 공사가 착공되어 현재 입체환지 아파트 신축, 임시침사지 터파기, 가도조성, 건축물 철거 등 사업 추진중에 있다.

총 사업비는 568억원, 사업기간은 2022년 12월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나, 체비지를 매각하여 사업비를 충당하는 ‘환지방식’으로 아직까지 478억원에 달하는 호텔부지(19,432㎡) 매각이 이루어지지 않아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에서는 사업비 확보를 위하여 호텔용지 매각을 위한 관련 전문가와 화북상업지역 토지주, 지역주민 등으로부터 매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면서 개발계획 변경에 대하여 신중히 검토해 나간다는 입장으로 내년 상반기 중으로 개발계획 변경 및 호텔부지를 포함한 잔여 체비지에 대하여 매각을 완료할 계획으로 추진중에 있다.

한편,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의 체비지는 총 27필지, 34,053㎡로 작년 9월부터 올해 11월 초까지 4차례 매각공고 결과 21필지(10,577㎡, 351억원)가 매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