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지역 청소년 자기주도 교류활동 사업 공모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센터장 강옥련)는  '지역 청소년 자기주도 교류활동' 사업 공모를 통해 제주 청소년동아리 2개팀을 선정하여 타 지역 청소년들과의 교류활동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2024년 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의 신규사업으로 공동의 관심사를 가진 청소년동아리 친구들이 모여, 직접 청소년 교류활동을 기획, 프로포절(제안서)를 작성․︎제출하여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통해 선정되는 프로젝트 공모사업으로, 아라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청소년동아리(매듀&재규어)와 제주시청소년수련관 소속 청소년동아리(인싸)가 선정되었다.  

​공모사업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짜투리시간을 내어, 각자의 아이디어를 모아 교류활동을 진행할 타지역 청소년시설의 특성을 조사하고, 교류활동이 가능한 청소년동아리를 직접 찾아보고 섭외하였다. 뿐만 아니라 평소에 접해보지 못하는 체험거리와 장소 등을 직접 조사하며 동아리가 발전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서도 고민했다.

이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기획단계에서부터 운영평가단계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당면한 문제를 직접 해결해 보는 과정을 통해 자기주도성과 협업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1차로 출발하는 아라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청소년동아리(매듀&재규어) 15명은 7. 25.(목) ~ 27.(토) 2박 3일 동안 '4차산업과 AI'를 주제로 가재울청소년메타센터, LG CNS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방문하고 센터에서 제공하는 체험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목동청소년센터 '윙즈' 청소년동아리와 '美학 여행' 교류활동을 진행한다. 동아리회원들이 제주바다를 주제로 만든 손거울도 깜짝선물로 준비했다. 

​이어서 8. 1.(목) ~ 3.(토)에 2차로 출발하는 제주시청소년수련관 소속 청소년동아리(인싸) 13명은 경기지역 석수청소년문화의집, 만안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청소년동아리들과 '과학'을 주제로 과학활동과 동아리활동을 교류하고, 직접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립과학관을 방문하여 과학관에서 제공하는 과학 관련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강옥련 센터장은 "앞으로 제주 청소년들 스스로가 다양한 주제의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함으로써 책임있고 능동적인 제주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적인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폭넓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