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불법광고물 근절 위한 홍보캠페인 전개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의 경관 가치를 높이기 위해 불법광고물 정비방안에 따른 홍보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다변하는 광고문화에 대응하고 무분별하게 설치되어 있는 불법광고물을 근절하기 위해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제주특별자치도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개정*을 추진했다.

또한, 「풍수해대비 안전관리 지침」 수립과 안전사고우려지역(50개소), 클린존(2개소) 지정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광고물 안전사고와 보행자 통행안전 위협 상황을 사전에 예방했다.

특히, 광고물 현장점검을 시행할 뿐 아니라 도내 ‘현수막 지정게시대 관리번호제’를 실시해 강풍에 따른 시설물 파손 시 도민이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실명제를 도입하는 등 불법광고물 정비로 도시미관을 살리는 정책을 추진했다.

제주도는 도민의 인식개선을 위해 불법광고물 근절 홍보캠페인 영상을 제작했으며, 누구나 쉽게 광고물별 표시방법 및 허가·신고 절차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리플릿도 제작·보급해 불법광고물 발생을 사전에 방지해 나갈 계획이다.

홍보영상 및 리플릿은 불법광고물 근절 교육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옥외광고협회 등 관련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어, 12월 1일 캠페인 영상 방송 송출을 시작으로 주요 거리 전광판, 도 홈페이지, 버스정보안내시스템 등 각종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통해 도민들에게 불법광고물에 관한 인식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고우석 도 도시디자인담당관은 “도내 불법광고물이 난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하고 청정한 제주 이미지 제고 및 불법광고물 정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꾸준하게 불법광고물 정비 시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