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2024 제2회 쿰다콜로키움’ 개최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치완 철학과 교수)은 2024학년도 1학기 종강을 맞이하여 2024 두 번째 초청 강연 ‘쿰다콜로키움’을 오는 13일 제주대 인문대학 1호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강연자는 ‘새마을 운동’의 권위자인 김성조 교수이다.

김성조 교수는 연세대 역사문화학과 교수로 한국현대사를 사회경제사, 문화사의 측면에서 연구하고 있으며, 근래에는 20세기 자본주의가 생활공간, 냉전문화, 생태환경, 몸(신체)을 어떻게 재구성하였는지를 분석하고 있다. 특히, 역사학이 어떠한 새로운 서사와 세계인식을 가능케 할 수 있을지 검토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다. 연세대 글로벌한국학연구소 부소장, K학술확산연구소사업단 부단장, 「역사비평」 편집위원 등을 역임했다.

대표 논문으로는 The Political Economy of the Roof: The New Village Movement in 1970s South Korea (International Journal of Korean History 29-1, 2024); Land Reform and Postcolonial Poverty in South Korea, 1950-1970 (Agricultural History 95-2, 2021) ; 1970년대 농촌 주거공간의 변화와 소비자 농민: 인테리어 공간과 텔레비전 소비를 중심으로 (한국사연구 184, 2019) 등이 있다.

강연 주제는 <‘새마을’ 공간의 정치경제학-한국현대사를 바라보는 몇 가지 새로운 서사>로, 새마을 운동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담고 있는 흥미로운 주제이다. 강연은 6월 13일(목) 오후 2시에 제주대 인문대 1호관 대강당(8119호)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치완 원장은 이번 강연이 “1970년대 한국사회의 발전과 변동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많은 영감과 지식을 전해줄 귀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제주대 재학생은 물론, 도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강연회는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