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각 기관 및 부서별 평화.인권교육 활동 실시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 이하 도교육청)은 ‘4·3평화·인권교육 주간인 3월 18일부터 4월 7일까지 본청 기관 및 부서별로 다양한 현장 체험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본청 부서별 주요 교육 활동 내용은 다음과 같다.
△민주시민교육과 = 무오법정사 항일 운동 발상지, 항몽유적지, 중문 4·3유적지, 연미마을 등 답사
△진로환경교육과 = 너븐숭이 4·3기념관, 주정공장수용소 등 답사
△소통지원관 = 4‧3평화공원 및 평화기념관 관람
△교육행정과 = 4‧3평화공원 일대 탐방
△정서복지과 = 4‧3평화공원 및 동백동산 답사
△중등교육과 = 광치기해변 및 터진목 4·3유적지 답사
△교육시설과 = 북초, 주정공장 수용소 등 제주시내 4‧3유적지 답사
△초등교육과 = 옴팡밭, 순이삼촌문학비 둘러보며 추모하기, 4·3이 건낸 말 도서 나눔
△안전관리과 = 북촌4·3유적지 방문
△미래학교추진단 = 관덕정, 주정공장 수용소 탐방
△교육예산과 = 4·3평화공원 및 평화기념관 관람
△창의정보과 = 도령마루 4·3유적지 답사
△총무과 = 4·3희생자 추념식 참석을 통한 평화와 인권 가치 함양
△감사관 = 동광마을 무등이왓, 곤을동 답사
△국제교육과 = 북촌마을 4·3길, 가시리, 대정읍 일대 답사
그 밖에 다른 부서들도 4·3 전후로 교육 활동을 준비, 실시할 계획이다.

지원청 및 직속 기관별로도 다양한 활동이 이뤄진다.
△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제주 유산 독서 활동, 4·3평화공원, 알뜨르 비행장, 회천동 673 4·3유적지 답사
△ 서귀포교육지원청은 동광무등이왓, 헛묘 등 동광리 일대 유적지 답사
△ 제주시학생문화원은 북촌 너븐숭이 4·3기념관, 함덕 서우봉, 만장굴, 비자림 등의 유적지를 어울림 학교 학생과 교직원이 동행하는 4·3역사 기행
△ 서귀포학생문화원은 잃어버린 마을 리생이, 원동 답사 등을 실시한다.

이번 활동은 제주도 내에 있는 4·3유적지 답사는 물론 무오법정사, 항몽유적지 답사 등 외세에 저항했던 제주 역사 유적지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을 통해 평화와 인권을 지키기 위한 제주인의 정체성을 체험한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부서 직원들과 법정사 항일운동 발상지, 항몽유적지, 중문 4·3유적지 등을 다녀왔는데, 제주 지역 역사의 중요성과 참여·체험 중심의 교육 활동이 필요함을 인식했다”라며, “이처럼 각 기관·부서별로 이뤄지는 4·3 교육 활동이 평화·인권교육의 진정한 내실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