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제통상진흥원 베트남 호치민에 이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제주상품 전시판매장 개설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이하 진흥원)에서는 지난 11월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최대 한인마트인 무궁화 슈퍼* 본점 2층에제주상품 전시판매장(shop-in-shop 형태)을 개소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진흥원이 추진하는 제주상품해외전시판매장 사업은 중국 및 신남방국가에 제주상품 전용 전시판매장을 설치하여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중심으로 한 제주상품의 유통판매를 목적으로 하며, 현재 중국 4개소* 및 베트남 1개소를 구축하여 운영 중이다.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자카르타지회 김종헌지회장, 인도네시아 제주향우회 김훈회장, 무궁화 유통 임직원 등 20여명이 자카르타에 제주상품 전시판매장이 개설된데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본 행사에 참석하였다.

판매장에는 제주 스타상품기업을 비롯한 10개사의 45여개 품목이 전시·판매 되고 있으며, 분기별 특산품 특판전을 진행한다. 본 판매장과 인도네시아 온라인 플랫폼 Shopee내 제주 상품 전용관과 연계시키고 BAND 및 교민단체 홍보채널과 온·오프라인몰 상품판매 페이지가 연결되는 판매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진흥원에서는 판매장에 입점되는 상품의 인도네시아 BPOM(수입인증) 지원사업*도 진행 중에 있다.

문관영 경제통상진흥원장은 “인도네시아는 인구 규모(2억7,352만여명)가 세계 4위이며 구매력 높은 20~40대가 주류를 이루고, 높은 경제 성장 잠재력을 자랑하는 매력있는 시장이다. 현지 소비자에게 적합한 마케팅을 통해 도내 수출기업이 인도네시아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겠다. 내년 상반기에는 진흥원 자체운영 역직구몰인 『글로벌 이제주몰』과 인도네시아 판매장을 연결시켜 도내 수출기업의 매출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도네시아에 21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 상품 유통 전문업체로 자카르타에서 한식당이 가장 많이 입점해 있고 한국 교민 유통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인 senopati에 위치한다. 한국인 뿐만 아니라 현지인, 화교 등 다양한 고객층을 보유한 업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