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청년센터, ‘면접정장 무료대여 및 고민상담 프로그램’큰 호응 속 마무리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청년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제주청년센터에서 올 해 청년의 삶의 질 향상의 생활부분 지원사업인 「제주청년 면접정장 대여사업 : 청년의 품격」과 「제주청년 온·오프라인 고민상담 프로그램 : 고민 툭!」사업이 11월 30일 기점으로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제주청년 면접정장 대여사업 : 청년의 품격」은 구직활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지역 청년을 위해 정장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독려하여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지난 8월부터 약 3개월의 운영기간 동안 총 200여명의 구직청년이 취업면접에 필요한 정장을 대여 받아 높은 인기를 실감하였다.

정장대여는 남성정장과 여성정장으로 구분하여 진행하였고, 남성정장은 △상의(자켓) △하의(바지) △와이셔츠 △넥타이, 여성정장은 △상의(자켓) △하의(바지, 치마) △블라우스(긴발, 반팔)로 구직청년에게 다양한 품목을 제공하였다.

정장대여를 이용한 청년은 “값비싼 정장을 구입하기엔 부담이 있었는데, 무료 대여를 해주셔서 너무 좋았고, 면접복장 코칭까지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높은 만족감을 밝혔다.

「제주청년 온·오프라인 고민상담 프로그램 : 고민 툭!」사업은 심리 및 진로 등의 고민을 갖고 있는 제주청년을 대상으로 무료로 온·오프라인상담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며, 지난 4월부터 약 7개월 동안 총 100여건이 넘는 청년들의 고민을 전문심리상담가가 직접 상담하며 제주청년들의 마음 건강 치유를 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였다.

참가 청년들이 신청한 상담의 분야는 △심리고민(39%) △진로고민(32%) △대인관계고민(16%) △연인고민(8%) △기타고민(5%)의 순이며, 이를 통해 제주지역 청년들이 자존감, 자기이해 등에 관련된 심리고민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 수 있었다.

또한 지난 10월 중순에는 고민나눔 네트워킹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 마이 엠비티아이(MBTI)!」행사를 비대면으로 실시하였으며, MBTI정식검사 및 전문가의 해석을 통해 본인을 알아가는 시간을 제공함으로서 참여청년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오프라인 고민상담 참여청년은 “고민을 누군가에게 이야기할 용기가 없었는데,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아주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제주청년 면접정장 대여사업 : 청년의 품격」과 「제주청년 온·오프라인 고민상담 프로그램 : 고민 툭!」은 모두 제주청년센터 홈페이지(www.jejuyouth.com)을 통한 신청·예약으로 진행하였으며, 청년들의 접근성을 고려하여 제주청년센터(제주시 중앙로 53, 5-6층)에서 운영하였다.

제주청년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구직활동과 삶에 있어 어려움이 있던 제주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2021년에도 청년들의 사회참여활동과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